비타민 C 의 생체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투과증진 기술과 그와 관련된 대표 제품들

언젠가 한 번 비타민 C 가 40% 가 함유되어 있다는 화장품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

사용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와, 이거 참 특이하다."

 

였다.

 

아스코르브산 아스코빅액시드 아스코르브애씨드 아스코픽애씨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우리가 익히 아는 비타민 C이다.

 

 

 

우리는 보통 비타민 C 를 효과적인 성분이고, 안전한 성분이라고 믿고 접근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중에 39% 는 비타민 C 를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여기고 있고, 49% 정도는 안전한 성분이라고 여긴다고 한다.

 

*중국 소비자들 중에서는 62%가 효과적이고, 66%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가 있다.

 

최근의 관련 연구 동향이나 제품 출시 동향을 살펴보면

전달 시스템 (delivery system) 등이 강화된 흡수율이 높은 제품들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그 대표적인 예가 리포좀 비타민 C 이다.

고함량 비타민 C 제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데, 리포좀 비타민 C 는 비타민 C 를 지질막으로 감싸서 체내 흡수율을 크게 높이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의 비타민C 단독 처방보다는 효능과 안정성이 강조되며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섹터에 포지셔닝이 되게 된다. 

 

그 예로 Poten-C Liposomal Superdose Vitamin C 라는 뉴질랜드의 제품은 

무려 (할인받아서) $49.9 수준으로 온라인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1000mg 의 고함량 비타민 C 에 리포좀 기술을 적용해서 흡수율을 높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는 화장품 회사를 살펴보자.

 

L'Oréal의 경우는 Revitalift Pure VC Mask 라는 순수 비타민 C를 고함량으로 함유한 마스크를 판매하는데, 항산화 보호와 피부 광채, 수분 공급을 강조하고 있다. 그 모드오브 액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비타민 C가 사용 시 활성화되도록 듀얼 컴파트먼트와 마이크로캡슐 기술을 적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