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5점을 꼭 맞아야합니다.
그런데, 청취에서 말아먹은 것 같습니다.
디시 지텔프갤러리의 후기들을 살펴봤는데, 한 줄로 밀었다느니 찍었다느니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만 가득합니다.
나이 40살이 넘어서 시험을 보고 있는데 이런 제 자신이 조금 웃기기도 하고 여튼 이상한 기분입니다.
흔히들 나이를 먹으면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딱 그 경험을 했습니다.
청해 본문이 흘러나오는데 갑자기 집중력이 흐려지면서 손은 받아쓰기를 하고 있었지만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안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문제의 흐름은 놓쳤고 지문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당일날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부터 문법을 풀었던 것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점수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청해보다는 문법이 훨씬 점수가 잘 나올 거라는 예상을 합니다.
준동사 문제랑 가정법에서는 많은 부분이 맞은 것 같습니다.
YouTube에서도 벌써 강사들의 지텔프 559회 후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독해는 틀린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저와는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65점을 맞으려면은 청해가 50점이라는 전제 조건 하에 문법과 독해가 최소한 75점은 받아야 됩니다.
문법 26문제를 기준으로 6문제 초과로 틀리면 안됩니다.

한 과목이 미끄러진 게 너무 뼈아픕니다.
사실 다른 과목들도 미끄러졌을지 모르지만 청이가 워낙 말아먹었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어렸을 때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습니다. "라는 후회는 아무리 해봐도 쓸모가 없습니다.
만약에 지금 이번 559에 지텔프에서 좋지 못한 성적으로 낙방을 한다면, 각고의 노력을 더해 꼭 합격점 이상을 받아야겠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그리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공부를 최선을 다 해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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