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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과장이 회사에서 배운 것

주요 대기업 직장인 성과급 발표 및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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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 벌기 위해서 회사 다니는 최과장입니다.
 
최과장은 성과급을 좋아합니다.
물론 기본급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저의 1년 연봉에 이 성과급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실제로 최과장의 경우, '22년에 비해 '23년의 실질 급여가 감소했습니다.이유는 성과급 때문이었습니다.
 
업황이 좋지않아 성과급이 대폭 감소된 지난 해, 최과장은 실질적인 감봉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상당히 억울하긴 했지만, 대감집 노비 팔자가 풍년과 흉년 때 차이가 있듯 저 역시 그럴 뿐인 것이라고 이내 체념을 했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다른 대기업 직장인들도 비슷한 생각으로 근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오늘은 언론에 나온 성과급 이슈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업계 성과급 축소 예정


국내 배터리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성과급 설명회에서 기본급의 362%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엔솔의 기본급은 연봉을 20으로 나눈 것인데, 올해 지급되기로 한 362%는 지난 '22년 의 성과급(870%)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1년 (450%) 에 비해서도 낮은 금액입니다.
 
우선 이것은 전기차 업계 업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엔솔은 지난해 매출 33조 7,455억원 이고 영업이익은 2조 1,63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숫자에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의 액수가 반영된 것이라서 이 수치를 제외하면 실질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SK온 의 경우는 SK계열사 대부분의 성과급이 감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지속적인 적자 이슈 때문에 금년의 성과급 지급은 안갯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작년의 경우, 격려금의 명목으로 연봉의 10%에 300만원을 더한 금액을 격려금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상당히 많이 받았을 것 같네요.)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비슷한 결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소재 사업 이외의 규모도 매우 큰데, 일단 첨단소재부문의 성과급은 지난해 기본급의 735% 에서 13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삼성SDI 경우는 연봉의 32% 정도가 성과급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정유, 석유화학업계 성과급 감소 예상
 
'23년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 이슈와 경기침체로 인해 석유화학업계는 성과급이 대폭 감소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정유업계의 경우 정제마진의 약세로 실적 부진이 초래된 바, 마찬가지로 성과급 감소가 예상됩니다.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올해 기본급의 46% 정도의 성과급이 예상됩니다. 지난해의 352%에 비해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3. 방산업계 호실적에 바탕을 둔 성과급 상승 예상
 
현대로템은 기본급 350%에 1,070 만원을 추가해 성과급으로 지급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당한 성과급이 예상됩니다.
 

 
4. 반도체 성과급감소 예상
 
삼성전자 DS부문은 성과급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해 13조원의 적자 (예상치) 때문입니다.
 
SK 하이닉스는 격려금과 자사주가 지급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7.7조 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발생되었기 때문입니다.
격려금은 200만원이고, 자사주는 15주 입니다.
 
5. 가전은 성과급 분위기 좋음
 
LG전자는 '23년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켰었습니다.
그래서 H&A 사업부에 기본급의 665%에 달하는 성과급을 책정했습니다.
그리고 HE사업본부는 200~300%, BS사업본부는 135~185% 입니다.
 
삼성전자 MX 는 연봉의 50%가 OPI 라고 합니다.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부디 최과장도 성과급을 잘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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