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과장이 살아남는 방법

똑똑함, sarcasm, 그리고 내 탐구의 원동력 (feat. 똑똑해지는 방법)

뷰티왕최과장 2025. 6.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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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 중, 'sarcasm' 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내가 경험한 그들은 대체로 언어능력이 상당하고, 지적인 대화를 즐겨하는 경향이 있다.

글도 잘 쓰고,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들도 꽤나 고급지다. 그들의 말을 듣다보면 일부 단어에서는 현학적인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들은 조롱도 잘 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보다 본인이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여기고 있는지 또는 상대가 본인에게 별 쓸모가 없다고 여기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면대면으로 대화할 때도 그 sarcastic 한 부분이 드러날 때가 있다.

내가 겪은 그들은 대체로 '잘못'을 잘 하지 않는다. 애시당초 타인에게 비판받을 일들이 거의 없다. 타인에게 피해입히는 것을 경계하는 사람들이었기에 도덕성으로 지적받을 일 또한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간혹 내 속에서 용암이 끓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그 sarcasm에 내가 긁히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이유는 간단했다.
내 지적수준이 부족해서였다.


나는 내 뇌가 우동사리에서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지적인 부분에 대한 갈증이 있다.
어찌보면 이건 열등감일 수도 있다.

내가 다른 사람과의 지적인 대화에서 긁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내가 지적수준에 있어 상대열위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가진 그 끊임없이 탐구하려는 마음가짐에 대한 배경이 열등감이라면 조금 슬프기도 할 것 같다.

나는 똑똑해지고 싶다.
똑똑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지식을 쌓아야한다.
input 값이 없으면 쌓일 것도 없다.
지식을 쌓지 않으면 지혜를 갖기 어렵다.
지식 없이 가진 지혜는 낮은 수준의 지혜이다.

2. 앎은 생각에서 나온다.
문명을 만드는 것은 생각이다.
생각이 문명을 결정한다.
질문을 던지고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
질문의 결과로 어떤 것들을 산출할 수 있다.

3. 그 생각은 실용적이어야한다.
그래야 발전할 수 있다.

4. 욕망하는 것, 원하는 것, 기대하는 것이 있어야한다. 포부를 가져야한다. 그래야 더 공부할 원동력이 생긴다.

5. 철학과 과학을 받아들여야한다.
학습을 통해 내면화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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