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부서에서 일하다가 휴직을 신청한 최과장의 마음가짐
내가 정글이라고 불리는 회사 바깥에서 돈을 벌려면 어떤 것들을 익혀야할까?
0) 말 그대로 수익을 창출하는 법
1)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법
2) 내가 가진 idea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기술
3) 자료로 고객을 매혹시키는 법
4) 돈이 들어올 계약을 성사시키는 법,
5) 조직을 키워나가며 HR적으로 조직을 성장시키는 법
이 모든 것들은
내가 약간의 주인정신을 가진다면
기존에 다니는 회사라는 시스템 안에서 트레이닝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요즘 연습을 한다.
이 연습은 회사 안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회사 내부에서라면 바깥세상에서라면 크리티컬하게 영향을 미칠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다.
나는 왜 휴직을 결심했는가?
이것은 메타인지와 관련이 있다.
첫번째로 나는 조직에서의 나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해봤다.
버티면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능력적인 측면에서 상대우위를 점하고 있지는 않다.
두번째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는지의 여부이다.
현재 회사에서 수행하고 있는이 일들이 즐겁냐면...그렇지는 않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사실 나는 글쓰는게 제일 즐거운 사람이다. 이과 출신이지만, 말하고 쓰는 것에 큰 재미를 느낀다.
안타깝게도 돈 굴리는 데에는 큰 재주가 없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가 넘는 지금 시점에서 남들은 돈을 복사하며 살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는 못하다.
일종의 FOMO도 찾아왔다
안타깝게도 머리를 잘 굴리는 것도 아니다.
다만, 성실한 것 하난 끝내주게 잘할 자신이 있는데, 그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는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출근하지 않는 동안에 한 번 부지런히 글을 써볼 생각이다.
이러한 이유로 근로와 퇴직을 결정하기 전에 휴직이라는 안전회색지대에 나를 밀어넣어본다.
